중고등학교 학생 대상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e스포츠 대회 '스쿨챔피언십'이 지역 최강자 8명을 가렸다.
스쿨챔피언십 지역 대표 선발전은 1200여명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1차 온라인 예선을 통해 뽑힌 전국 816개 학교 대표가 참여한 오프라인 대전이다.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대전을 시작으로 광주, 부산, 대구, 강원, 경기(남부), 경기(북부), 서울까지 총 8개 지역에서 열렸다. 8명 지역 대표를 선발했다. 대전방식은 1대 1, 싱글 엘리미네이션 3전 2선승제로 진행됐다.
서울 임준섭, 경기(남) 이시형, 경기(북) 이민형, 강원 손민권, 경북 구동주, 경남 정현준, 전라·제주 정선균, 충청 한인규 등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로 출전한다. 지역 대표는 2월 10일, 11일 최종 결선을 진행한다.
스쿨챔피언십은 최종 결선을 진행하는 2월 10일, 11일 양일간, 대회가 열리는 중앙대학교에서 '드림챌린지'라는 타이틀로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스쿨챔피언십-드림챌린지는 전직 프로게이머, 중앙대학교 교수 등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 강연과 세미나를 진행한다.
스쿨챔피언십은 드림챌린지를 통해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e스포츠 미래와 비전,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는 1998년 서비스를 시작해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스타크래프트 고해상도 버전이다. 오리지널 게임 발매 당시 PC방 열풍과 이스포츠의 태동 등 산업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대회 주관사 오드아이앤씨 관계자는 “스쿨챔피언십은 대한민국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게임이 신성장 산업군으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분야라는 걸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면서 “이스포츠의 즐거움과 교육적인 요소가 가미된 에듀테인먼트 축제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