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 인구가 늘면서, 끊임 없는 건강관리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가치가 됐다. 우리나라는 2018년 고령사회 진입 후,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의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전 세계의 고령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으며, 각종 노인성 질환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노인성 난청은 그 심각성에 대해 모르는 이들이 많다.
노인성 난청은 다른 질환과 달리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보통 본인은 잘 느끼기 어렵다. 하지만 이를 계속 방치하다가는 자칫 대인 기피나 우울증, 치매 등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따라서 난청 증상이 느껴진다면, 빠른 시일 내에 청력검사를 받아보고 이에 따른 사후관리가 필요하다. 만약 그 정도가 심각하다면, 의사 및 전문가의 철저한 상담 아래 보청기와 같은 청각 보조기를 사용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귀가 좋지 않은 사람들 중 보청기를 한쪽 귀에만 착용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노화로 인한 노인성 난청의 경우에는 양쪽 귀의 청력 상태가 비슷한 증상인 경우가 많음에도 양쪽 귀에 보청기를 착용한 사람은 보기 드물다.
안경을 착용할 때 각각의 시력에 맞게 양쪽 렌즈를 착용하는 것처럼 보청기 또한 양쪽을 착용했을 때 청력 향상에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사람은 귀로 단순히 소리를 들을 뿐만 아니라, 양쪽 귀에 닿는 소리의 크기나 시간의 차이를 통해 방향이나 거리 등을 판단하기 때문이다.
즉 특정 한쪽이 아닌 양쪽 모두 보청기를 착용했을 때, 정상의 청력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모든 귀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양쪽으로 착용할 때에 비해 한쪽만 착용할 경우, 주변 소리에 대한 인지력이 떨어져 치매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또한 한쪽 귀에만 보청기를 착용할 경우, 착용하지 않은 귀는 청각 신경이 둔화되어 결국엔 청력이 함께 나빠지게 된다. 그 때문에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는 쪽이 정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보청기를 양쪽 귀에 보청기를 착용해 균형 있게 청취해야 청취 능력 향상에 훨씬 도움이 된다.
이러한 이유에도 불구하고 보청기를 한쪽만 착용하는 어르신들이 많은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고가의 보청기 가격이다. 장애 등급을 받고 국가에서 보청기지원금을 받는 경우라 하더라도 보청기 양쪽의 가격이 낮게는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천만 원대에 이르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보청기 전문기업인 딜라이트 보청기의 경우, ‘경제적인 이유로 듣지 못하는 사람이 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착한 기업’을 핵심가치 하에 고성능의 보청기를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면서 보청기 가격 부담을 최소화하는 프로모션을 계속해서 기획 및 진행하고 있다.
딜라이트 보청기 관계자는 “현재 제품 및 채널에 따라 보청기 한 쪽 기준 72만원부터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에 있다”며 “이는 타사 같은 성능 제품 대비 최대 70% 이상 저렴하며, 보청기 지원금 적용 시 무료로도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