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 김형진 회장 단독대표 체제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

세종텔레콤이 김형진 회장 단독대표 체제로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는 2018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각자대표였던 서종렬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 통신사업 확장과 회사 전반의 사업을 담당한다. 알뜰폰은 물론이고, 미래 전략 수립 역할을 맡은 것으로 해석된다.

김신영 부회장은 자금조달 등 금융과 재무 구조에 대한 업무를 맡는다.

사업 구조는 '본부장-팀장-팀원(매니저)'으로 단순화했다.

세종텔레콤 조직개편은 급변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에 대응해 빠른 실행력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신사업에 투자할 방침이다.

세종텔레콤 관계자는 “간결해진 조직구조로 미래성장 동력 발굴과 신규 사업 추진 가속화를 기대한다”면서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자사 노력과 투자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