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교육기업 YBM넷(대표이사 이동현)은 일본 토익주관사에 공급한 ‘토익 스피킹&라이팅(S&W)’ 시험 솔루션으로 지난 1월 21일 일본에서 토익 S&W 첫 정기시험을 성공리에 시행했다고 전했다.
YBM넷은 지난해 5월 일본 토익주관사 국제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협회(IIBC)와 계약을 맺고 일본 토익 S&W 시험에 자사의 시험 솔루션을 독점 공급하기로 하고 일본 모바일 인터넷 및 IT 인프라 환경에 맞춰 자체 개발한 시험 솔루션의 현지화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지난달 일본 수험생을 대상으로 첫 시험을 성공리에 마쳤다.
YBM넷은 토익 출제기관인 미국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로부터 솔루션의 안정성ㆍ유연성을 인정을 받아,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64개 국가ㆍ지역에 시험 솔루션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한국 다음으로 토익 S&W 응시자 수가 많은 국가로, 올해 응시자수가 약 4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YBM넷 이동현 대표이사는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전역에서 영어학습 열풍이 불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일본에서도 토익 S&W 응시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이에 따라 YBM넷의 시험 솔루션 로열티 수입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설명을 이어갔다.
현재 토익 응시자 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일본에서 토익 S&W 응시자 수 역시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그 이유는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영어를 배우려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퍼졌을 뿐만 아니라 일본 정부가 대학 입시에 토익과 토익 S&W 등 민간 영어시험을 도입할 계획을 말한 바 있기 때문이다. 또한 라쿠텐, 유니클로, 혼다 등 일본 대기업들이 사내공용어로 영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해외 파견자 선발 기준으로 토익 S&W를 도입하는 기업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