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현대건설, 인공지능(AI) 아파트시대 연다

김정철 현대건설 부사장(왼쪽)과 이필재 KT 부사장.
김정철 현대건설 부사장(왼쪽)과 이필재 KT 부사장.

KT와 현대건설이 신개념 인공지능(AI) 아파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KT 기가지니 음성인식 플랫폼과 현대건설이 자체개발한 보이스홈 플랫폼 연동 서비스를 힐스테이트 입주민에게 제공한다.

아파트 입주자는 안방, 거실, 주방 등 집안 곳곳에 설치된 현대건설 AI 시스템과 KT 기가지니 AI를 활용해 조명, 난방, 가스, 보일러와 같은 빌트인기기와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제품을 제어한다.

양사는 2018년 상반기 분양하는 아파트부터 순차적으로 '신개념 인공지능 아파트'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은 "양사간 협력을 통해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 것”이라면서 “KT의 차별화된 AI 기술과 현대건설의 공간 노하우를 집약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