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 웹툰·소설 공모전 개최...신인 작가 발굴

카카오페이지 공모전 포스터<사진 카카오>
카카오페이지 공모전 포스터<사진 카카오>

카카오는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에서 웹툰·소설 공모전을 각각 개최, 신인 작가 발굴과 다양한 콘텐츠 탄생 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지는 제 1회 웹툰 공모전을 연다. 그동안 다양한 협력사와 함께 공모전을 열며 역량 있는 창작자를 발굴해왔다. 그러나 단독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공모전에는 연재 경험이 없는 순수 신인 작가는 물론 기성 작가도 참여할 수 있다. 전체 연령가 순수 창작 컬러 만화라면 장르·소재 제한 없이 응모 가능하다. 최소40화 이상 연재 가능한 장편 대상이다. 참가자는 3월 31일까지 작품 개요, 완결 시놉시스, 캐릭터 시트, 3화 이상 완성 원고, 5화 이상 콘티 등을 포함해 메일(webtoon@podotree.com)로 접수해야 한다.

당선작은 4월 30일 카카오페이지 공지를 통해 발표된다. 대상(1명)에게 상금 1000만원, 최우수상(1명)에게 상금 500만원, 우수상(3명)에게 200만원을 지급한다. 수상작 모두 카카오페이지에서 정식 연재할 수 있다.

CJ E&M과 공동으로 '추미스(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공모전'도 개최한다. 이 공모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다.

참가자는 추리·미스터리·스릴러 장르나 장르가 혼합된 장편 소설로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다. 3월 31일까지 카카오페이지에서 제출 양식을 내려 받아 메일(thriller@podotree.com)로 접수해야 한다. 아마추어 작가는 물론 기성 작가도 참여할 수 있다.

당선작은 5월 11일 카카오페이지 공지를 통해 발표된다. 대상 작품(1명)에 1500만원, 금상(2편)에 각각 700만원, 우수상(2편)에 각각 300만원 상금을 지급한다. 당선작은 카카오페이지에 연재되며 CJ E&M과 영상화 판권 계약을 맺을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황현수 포도트리 사업총괄 부사장은 “웹툰과 소설 공모전을 통해 재능 있는 작가들을 많이 만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신인 작가를 적극 발굴하고 다양한 콘텐츠가 탄생하는 창작 기반을 만드는 데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