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A, 유럽 최대 상업용 통합시스템 전시회 '한국관' 참가

ISE 2018 한국관
ISE 2018 한국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2018년 네덜란드 상업용 통합시스템 전시회(ISE 2018)'에서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ISE는 2004년 시작해 15년째 열리는 상업용 통합시스템 전시회로, 암스테르담 RAI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방송과 디스플레이 분야가 주요 시장이어서 방송장비 업체 참가가 많으며, 최근에는 디스플레이와 음향장비 분야도 늘고 있는 추세다.

올해 한국관은 지난해 한국관의 3배 규모로 총 12개 업체가 참가했다. 디지털사이니지 전문홀인 8홀과 종합홀인 15홀에 각각 한국관을 분리 운영해 음향장비와 디지털사이니지 제품별로 해당 바이어를 집중 공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국관에는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중소기업이 참가했다.

임산업은 가성비 높은 고출력 대형 스피커를 선보였고, 뮤솔버스는 노트북 등에 연결하는 360° 블루투스 스피커를 소개했다. 디지털사이니지 분야에서는 아이디티월드, 사운드그래프 등이 선보인 제품이 주목받았다.

이 밖에 옵티멀(영상신호 전송기기), 키오스크코리아(투명LCD), 오디하이텍(평판디스플레이), 에펠(스피커), 엘리비전(디스플레이), 에버트리(투명 LDC), 듀얼아이(무선송수신기), 썬택글라스(디스플레이) 등이 ISE 2018 한국관을 통해 자사 제품을 선보였다.

KEA 관계자는 “KEA 방송장비산업센터는 앞으로도 국산 방송장비산업의 내수 한계를 극복하고, 기업 수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유럽 방송 전문 전시회에서 한국관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