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일 누구? 中 오디션 우승...중국판 '비정상회담' 한국 대표 출연하기도 '안타까운 비보'

(사진=소속사 웨이보)
(사진=소속사 웨이보)

가수 김한일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김한일은 중국에서 가수 겸 배우로 활동했으며 지난 6일 돌발성 질병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일 소속사 측은 7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2월 6일 가수 김한일이 돌발성 질병으로 인해 제주도에서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부고를 전하게 되어 마음이 아프고 애석하다. 그는 생전 즐겁고 선량하고 친절했을 뿐만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고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었다"고 부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김한일의 가족들과 가까운 친구들도 깊은 슬픔에 잠겨 있다. 그가 다른 세계에서도 여전히 음악과 함께 행복하길 바란다. 우리의 사랑하는 한일, 가는 길 평안하길"이라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애도했다.

김한일은 지난 2009년 중국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절대창향'에 출연해 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중국에서 활발한 가수 활동을 펼쳤으며 대만에도 진출했다.

또 ‘비정상회담’과 비슷한 중국판 ‘비정식회담’에 한국 대표로 출연하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