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S “외국인 관광객, 위챗으로 세금환급 받으세요”](https://img.etnews.com/photonews/1802/1042563_20180209154606_128_0001.jpg)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모바일 결제 수단 '위챗페이'를 통해 세금 환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KT IS는 위챗페이를 운영하는 중국 텐센트 그룹 텐페이와 위챗 환급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세금 환급은 외국인 관광객이 여행 중 사후면세 판매장에서 3만원 이상 물품을 구입하면 이를 상품 수출로 간주해 상품에 포함된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 등 내국세를 환급하는 제도다.
양 사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맞아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편리한 출국을 지원하기 위해 25일부터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은 출국할 때 공항이나 항만에 설치된 키오스크(자동화환급기기)에서 환급수단으로 위챗을 선택, 화면에 나타나는 QR코드를 스캔하고 환급 전용 QR코드를 제시하면 세금을 환급 받는다.
양 사는 업데이트를 통해 세금 환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KT M-TR)과 도심 환급 창구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KT IS는 위챗을 시작으로 라인페이 등 환급 가능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