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도 내년부터 무료검진이 가능해진다.
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폐암을 국가 암검진 프로그램에 넣고자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간 만55∼74세 흡연 고위험군 8천여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이후 2019년부터는 건강보험의 국가검진사업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정책이 시행되면, 현재 국가가 검진비를 대는 5대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무료검진이 폐암 추가로 6대암 무료검진으로 확대되는 것.
'폐암도 내년부터 무료검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좋은 정책이네요", "서민은 병원 가는 게 제일 두렵다. 건보료 조금 인상돼도 괜찮으니 보장 범위 확대 적극 찬성이다. 돈 없어 치료 못 받는 설움은 없게 같이 상생하자", "암 정말로 무서운 질병이다",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다. 도둑들이 많았던 거지", "이건 진짜 잘하는 정책이다", "평생 담배 한갑 안피운 사람들도 폐암 많이 걸리더라", "확실히 의료보험은 우리나라가 좋긴 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