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티' 김남주가 시어머니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금토 드라마 '미스티'에서 고혜란(김남주) 이혼서류를 들이미는 시어머니 앞에서 7년 전 유산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고혜란은 시어머니의 전화를 받고 급히 집으로 향했다. 시어머니는 강태욱(지진희)의 서재에서 발견한 이혼서류를 들이밀며 "깨끗하게 갈라서라"고 말했다.
이에 고혜란은 "더 이상 앞으로 나갈 수 없고, 물러설 수도 없는 상황이다. 모든게 제 잘못이다. 7년 전 아이를 지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버님께 인정 받고 싶었다"라며 "결혼식때도 안 오시던 아버님이 절 만나주신건 앵커를 맡고 난 후였다. 아이는 얼마든지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다시 되돌릴 수 있다면 절대로 그런 선택은 하지 않았을 거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를 듣게 된 강태욱은 이혼서류를 찢으며 "우리 부부의 문제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