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주식회사가 선보인 재난대비키트 '라이프클락'이 '2018 iF 디자인 어워드' 의료·헬스케어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iF 로고는 우수한 디자인을 보증하는 범국가적 상징으로 통용된다.
경기도주식회사가 직접 기획하고, 경기도 내 18개의 우수 중소기업과 함께 제조한 라이프클락은 재난대비키트에 시계 디자인과 기능을 접목시켰다. 재난 발생 시 누구나 한 번에 재난대비키트 위치를 파악하고,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극대화 한 게 특징이다.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63명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어워드에서는 54개국으로부터 접수된 6400여개 이상 출품작이 수상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라이프클락'은 세로 21㎝, 높이 4.5㎝에 무게는 1.07㎏으로 위급 상황에서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편리함과 기동성을 동시에 갖췄다. 키트 내에는 조난자 위치를 알릴 수 있는 조명봉, 호루라기, 구호요청깃발, 체온 저하를 막는 온포, 응급치료 기초구호용품, 긴급상황연락카드인 ICE 카드 등으로 구성됐다.
김은아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iF 디자인 어워드를 통해 라이프클락 디자인적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내 역량 있는 중소기업과 함께 디자인으로 제품 기능과 가치를 배가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기획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년 11월 공식 출범한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도 내 중소기업과 함께 새로운 유통 판로를 개척하고, 솔루션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맞춤형' 컨설팅 기업이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