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자율주행차 인재 찾는다…산업부, 9·10월 경진대회 개최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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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과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경진대회가 올해 하반기에 차례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16회 로봇항공기(드론) 경진대회'와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를 오는 9월과 10월에 각각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드론 경진대회에는 9월 8일 강원도 영월군에서 펼쳐진다. 해마다 20∼30개팀, 150∼300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임무 난이도에 따라 초급·정규 부문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목표물 탐지, 추적 등 기본 임무부터 택배 배송, 물품 투하, 드론 잡는 드론, 고도별 정밀 촬영 등 까다로운 임무를 수행하며 기량을 겨룬다. 대상 수상 팀에는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지고, 이와 별도로 최대 1000만원까지 국제 드론 종합전시회 참가 비용이 지원된다.

자율주행 경진대회는 10월 25일 대구시 수성의료지구 일대에서 열린다. 우승팀은 대통령상(상금 5000만원)을 받는다. 준우승팀과 3위팀에는 각각 상금 3000만원과 2000만원이 주어진다.

이 대회는 그동안 주행시험장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실제 도로 위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차량 무선통신(WAVE) 등 기술을 토대로 자율주행으로 승객을 태워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임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두 대회 참가 신청 접수는 22일부터 시작된다. 드론 경진대회 신청 마감은 3월 21일, 자율주행 경진대회 신청 마감은 3월 23일까지다.

양종석 산업정책(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