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 신임 예술감독 경력 기사 관련 입장 밝혀

국립오페라단(예술감독 윤호근)은 2월 20일(화)자 국제뉴스의 “국립오페라단 신임단장 윤호근, 베를린의 경력 허위”라는 제하의 기사에 대해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제뉴스는 기사에서 “베를린슈타츠오퍼의 직제표에 지휘자 라인이 있고 부지휘자가 있으며 협력지휘자들도 보인다. 그 중에 한국인 김은선 씨도 보인다. 엄연히 부지휘자라는 직책이 따로 있다. 윤호근 신임 예술감독은 부지휘자였던 적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국립오페라단은 이에 대해 “직제표를 확인해보면 (Musical Management 파트 내에) 부지휘자 및 협력지휘자라는 표현은 없으며 총음악감독(Generalmusildirektor)과 객원수석지휘자(Pricipal Guest Conductor), 오페라와 콘서트의 지휘자(Dirigent Oper/Konzert)만 기록되어 있다.”라고 밝혔으며, “윤호근 신임 예술감독의 경우 (Musical Production 파트의) 부지휘자 겸 음악코치(MUSICAL ASSISTANTS AND RÉPÉTITEURS)“로 활동한 것이 맞다.”라고 밝혔다.

베를린국립오페라 음악부 조직도. 사진=국립오페라단 제공
베를린국립오페라 음악부 조직도. 사진=국립오페라단 제공

또한 “기사의 내용이 사실과 명백히 다르고, 문체부 보도자료의 내용과 관련하여 충분히 유선통화를 통해 설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악의적으로 윤 예술감독의 경력이 허위라고 보도한 국제뉴스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 정정 보도 청구를 포함, 명예훼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등 적절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천상욱 기자 (lovelich9@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