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14일째인 오늘(22일)은 대한민국 선수단의 무더기 금메달이 기대되는 '슈퍼 골든데이'다.
대한민국은 이날 오후 7시부터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남자 500m, 남자 5000m 계주, 여자 1000m에 나서 최대 금메달 3개까지 획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자 대표팀은 1500m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을 앞세워 오늘 걸린 2개의 금메달을 가져온다는 구상이다. 500m에서는 임효준과 서이라, 황대헌 모두 조 1위로 준준결승에 안착했다.
임효준이 대회 2관왕을 노리는 가운데 1000m 동메달리스트 서이라와 이번 대회에서 아직 '노메달'인 황대헌도 깜짝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또한 남자 대표팀은 5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 합작을 기대하고 있다.
여자 대표팀도 1500m 결선에서 '화룡점정'의 마지막 한 획을 그을 기세다. 여자 1000m에 출전하는 최민정은 1500m와 3000m 계주에 이어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하지만 이에 도전하는 심석희, 김아랑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한편, 한국은 이때까지 4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선수단이 목표로 내건 '8-4-8(금 8개, 은 4개, 동메달 8개)-종합 4위' 달성 여부가 이날 성적에서 사실상 판가름날 전망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