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은 가운데 과거 아들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다.
과거 우병우 전 수석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자신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서 입장을 밝히며 자신의 아들이 언론에 보도되는 것에 대해서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
우병우는 “보도를 보면 심지어는 제가 한 일을 넘어서 저의 가정사라든지 심지어 아들 문제까지 거론되는 것을 보고나서 개인적으로는 매우 고통스럽다”라고 밝혔다.
또 우병우는 아들의 병역 특혜에 대해서는 “아들의 상사라고 하는 사람도 부탁이고 뭐고 간에 본 적이 없고 만나거나 전화한 적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우병우는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됐으며 22일 진행된 1심 재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