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벤 크라머가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이 상패를 던져 한국인 관광객이 부상 당한 것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이상화와의 인연이 눈길을 끈다.
‘빙속 여제’ 이상화와 친한 스벤 크라머는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로 밥데용 코치 못지않게 한국인들에 널리 알려진 선수다.
앞서 18일 이상화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 출전했을 당시 이상화의 어깨를 두드리며 격려하는 모습이 화면에 포착되기도 했다.
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상화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남다른 친분을 자랑했다.
스벤 크라머는 지난 21일 강릉 라카이 리조트 홀란드 하이네켄 하우스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 대표 선수들과 함께 상패를 관객쪽으로 던지면서 관객 두 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됐다.
이에 스벤 크라머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어로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