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와이어리스, 일본에 LTE 스몰셀 공급

이노와이어리스가 일본에 롱텀에벌루션(LTE) 소형기지국(스몰셀)을 공급한다.

이노와이어리스는 일본 네트워크 구축 전문기업 BB백본의 'sXGP(shared eXtended Global Platform)'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BB백본은 프로젝트를 위해 교환기, LTE코어장비(EPC), 스몰셀, 단말기 등 부문별 파트너를 선정했다. 이노와이어리스는 일본 현지 유통·판매 자회사 '액큐버 재팬'을 통해 sXGP 스몰셀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노와이어리스 자회사 큐셀네트웍스가 자체 개발한 스몰셀을 BB백본에 공급한다.

이노와이어리스는 프로젝트 참여로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BB백본이 프로젝트를 통해 사설 통화 서비스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IoT) 시장 진출까지 타진하기 때문이다. 음성 통화 외 보안, 출입 관리, 공조기 제어 등 다양한 분야에 sXGP를 적용할 수 있는 만큼 이노와이어리스 사업 영역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노와이어리스 관계자는 “비면허 대역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만큼 sXGP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면서 “일본 내 sXGP 서비스를 조기 상용화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해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용어설명

sXGP(shared eXtended Global Platform)=XGP 포럼이 주도하는 기술 방식으로 통신 서비스 비용 절감과 무선 통신 서비스 안정성 향상이 목적이다. 비면허 주파수 대역(사설)에 3GPP 표준 기술인 TD-LTE를 도입, 사설 무선통신 특성과 LTE의 다양한 활용성을 결합할 수 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