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자대학교(총장 손경상, 이하 수원여대)가 지난 3월 2일(금) 오전 11시,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2018학년도 스토리텔링 입학식을 진행했다.
신입생과 학부모 등 2,000여명이 참석한 입학식은 학사보고,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 선서, 장학증서 수여, 축하무대 등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 이후 이어진 축하무대는 수원여대 댄스팀 앙상블의 공연과 윤태호, 배해선, 이건명 등 뮤지컬 배우들의 갈라콘서트 등으로 꾸며졌다. 이처럼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나 신입생, 재학생, 학부모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입학식으로 화제를 모았다.
수원여대 손경상 총장은 ‘거위의꿈’을 열창하기도 했다. 학교 측은 “거위의 꿈은 취업과 미래를 고민하는 신입생들에게 격려와 용기를 주기 위한 선곡으로, 총장이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내려놓고 신입생들과 좀 더 친근한 이미지로 소통하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경상 수원여대 총장은 입학허가 선언을 통해 신입생들에게 “수원여대는 입학과 함께 신입생 여러분들이 겪게 될지도 모르는 성장통(成長痛), 진로에 대한 고민, 심리 또는 사회적 어려움, 경제적 어려움, 취업에 이르기까지 여러분의 고민을 늘 함께 하겠다”며 “여성으로서의 섬세함, 강인함, 현명함을 바탕으로 사회에 보이지 않는 유리천정을 뚫고 나갈 수 있는 여러분이 되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여대는 2018학년도 입시결과 전년대비 10% 소폭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최근 전문대학 졸업자 취업현황 조사결과 75%로 전체 평균인 70.6% 보다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였다. 또한 2017년 대학 진로취업 컨설팅 사업에 선정되는 등 사회공헌과 재학생 교육품질 전반을 아우르는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