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재성, 발인식.. 생전 소망 들어보니 "배드민턴의 인기 떨어지고 있지만"

사진=SBS 방송캡처
사진=SBS 방송캡처

故 정재성의 발인식이 오늘 11일 진행된 가운데, 그의 생전 바람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정재성은 최근 2018 평창올림픽 성화봉송에 나서면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당시 인터뷰에서 정재성은 “배드민턴의 인기가 떨어진 것은 사실”이라며 “이용대 선수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분명히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도 정재성은 “지도자로서 이용대 선수에 버금가는 선수를 발굴해 내고 싶다”고 바람과 함께 “저 또한 선수로서 뛰었던 경험을 살려 도움을 주고 싶다”고 후배 양성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또 정재성은 “선수들은 매 순간 당당하게 임했으면 한다. 졌다고 힘들어 하거나 고개 숙이지 말고..기회는 온다”고 응원을 더했다.

한편 정재성은 9일 오전 급성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