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젤이 인도네시아 통신사업자 텔콤셀 사물인터넷(IoT) 장비 사업을 수주했다. 금액은 9억5000만원이다.
유엔젤은 텔콤셀에 SCEF(Service Capability Exposure Function)장비를 공급한다. SCEF 장비는 IoT 서비스 사업자와 모바일 네트워크 간 중계 역할을 담당한다.
IoT기기 위치기반서비스와 원격 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통신사가 새로운 IoT 서비스 도입할 때 개발자가 쉽게 접근하도록 개방형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유엔젤은 계약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SCEF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1억6000만 가입자를 보유한 텔콤셀이 올해 IoT 투자를 단행하는 만큼 인프라 추가 증설 등 신규 공급 기회도 기대된다.
〃유엔젤 관계자는 “텔콤셀 IoT 시스템 구성에 핵심장비인 SCEF 시스템을 단독으로 공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텔콤셀 사업을 토대로 신규 고객 창출과 글로벌 시장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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