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남편을 살해한 20대 남성이 징역 22년을 선고 받은 가운데 송선미가 남긴 남편에 대한 애틋한 발언이 눈길을 끈다.
송선미는 과거 남편을 떠나보낸 후 자신의 SNS에 파란 하늘 사진과 함께 “하늘이 맑고 푸르른 것처럼 그런 사람이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남편에 대해 “항상 자기보다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었고 그런 모습이 너무나 매력적인 사람. 유머러스하고 따뜻하고. 표현은 작았지만 가슴이 있는 사람. 그의 표현이 얼마나 많은 의미를 지니는지 알게 하는 그런 사람. 내가 하는 일을. 누구보다 지지해줬던 사람”이라며 남편을 회상했다.
송선미는 “내가 힘들어하거나 자신 없어 할 때 누구보다 용기를 줬던 사람. 그 사람이 그립고 그립지만 그를 위해 나는 오늘도 힘을 내고 버틴다. 저를 격려해주시고 많은 용기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 드립니다. 감사합니다”며 남편을 추모하는 글을 게재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