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슘볼이 일본 후쿠시마 강에서 발견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세슘볼은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 당시 대량으로 방출된 세슘 입자가 유리 결정체와 반응해 만들어진 것으로 입자가 작아 물고기를 통해 사람 몸 속에 유입될 위험이 있다.
일본 후쿠시마현 연구팀에 따르면 후쿠시마현 북부의 강에서 세슘볼이 발견됐으며 흙에 있던 세슘볼이 강으로 유입돼 녹지 않고 흘러다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방사성 물질인 세슘은 일정량 이상 노출된 경우 불임과 암을 유발할 수 있다. 세슘볼은 지난해 발견됐지만 일본 언론이 최근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세슘볼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일본 여행 가려했는데 껴려지게 된다”, “후쿠시마 농산물 안전하다고 홍보하더니 저걸 보고도 할 소리인가”, “인체에 들어올 경우 치명적일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