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에현 요카이치에 위치한 도시바의 첨단 낸드플래시 공장 팹5. 웨스턴디지털과 공동 운용 중이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803/1055855_20180327133108_529_0001.jpg)
중국이 수일 안에 일본 도시바메모리 매각안을 승인할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26일(현지시간) 이 같은 전망을 보도했다.
중국 공정 경쟁당국의 승인은 도시바메모리 매각의 마지막 관문이다. 이미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한국 등 다른 주요 공정 경쟁당국이 매각안을 승인했다.
FT는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을 이끄는 베인캐피털이 오는 31일까지 모든 공정 경쟁당국의 승인을 얻지 못하면 도시바에 매각 가격 재협상, 매각 철회, 메모리 부문 기업공개(IPO) 등의 선택을 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한 소식통은 이 때까지 중국 공정 경쟁당국의 승인이 나오지 않아도 도시바가 재협상할 계획이 없으며 단지 매각 기일만 연장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도시바는 SK하이닉스가 참여하는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에 도시바메모리를 18억달러에 매각키로 한 뒤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