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화 아내, 남편 위해 시부모 병간호·생계유지까지 “무리하게 일한 탓에 디스크 판정”

(사진=MBC 캡처)
(사진=MBC 캡처)

최일화가 과거 아내의 내조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최일화는 과거 방송에 출연해 12살 연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내가 소품 담당일 때 아내가 곰인형 탈을 빌리러 왔다. 누군지 모르는 사람이었지만 저만 믿고 빌려달라는 모습에 믿음이 갔다. 이후 곰 탈을 돌려받을 때 장미를 한 송이를 사왔다”고 밝혔다.

최일화는 “집사람이 나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면서 “아내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최일화에 따르면 그의 아내는 무명 연극배우였던 남편을 위해 시부모의 병간호는 물론 가정의 생계유지를 맡았고 무리하게 일한 탓에 디스크 판정까지 받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일화는 “당시 너무 가난했기에 연극하는 선후배들이 조금씩 돈을 보태줘 부인이 수술을 받긴 했지만, 아직 완치되지 않아 여전히 통증이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