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저격 박훈 변호사, 영화 '부러진 화살' 실존 인물?…어떤 내용인가 보니

사진=박훈 변호사가 영화배우 곽도원을 공개 저격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박훈 변호사가 영화배우 곽도원을 공개 저격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박훈 변호사가 영화배우 곽도원을 공개 저격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박훈 변호사는 과거 2007년 발생한 석궁테러사건을 영화화한 법정스릴러 영화 '부러진 화살'(감독 정지영)에서 마지막으로 선임된 박준 변호사의 실제 인물이다.


 
'부러진 화살'은 2007년 교수지위 확인소송 사건의 항소심을 맡은 부장판사에게 석궁을 쏘았다는 혐의로 구속됐다가 4년간 복역한 김명호 전 수학과 교수의 실제 사건을 토대로 하고 있다.
 
영화는 김 전 교수를 모델로 한 김경호 교수(안성기)가 박준 변호사(박원상)와 함께 판사·검사와 설전을 벌이는 항소심 재판정이 주요 무대다. 극 중 박원상이 열연을 펼친 박준이 바로 박훈 변호사인 것이다.
 
해당 작품은 2012년 1월에 개봉해 누적관객 수 246만 6199명을 기록했다.

박훈 변호사는 앞서 가수 故김광석 아내 서해순의 변호를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서해순이 유기치사 및 사기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한편, 박훈 변호사는 29일 자신의 SNS에 "곽도원아. 오늘은 술 한잔 하니 나중에 보자. 난 임사라하고 대당했는데 니가 왜 나서냐"라면서 "오늘은 쉬고 다음주부터 하자. 자근자근 밟아주마"라는 강경 발언을 해 도마에 올랐다.
 
박훈 변호사의 발언은 전날 곽도원이 "만약 임사라 변호사가 한 말이 사실이라면 저랑 1억 빵 내기하실래요"라는 반박글에 대한 대답으로 보인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