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진원, 한국영화감독조합과 영화산업 육성 MOU

왼쪽부터 민규동 감독 오창희 원장 윤제균 감독.
왼쪽부터 민규동 감독 오창희 원장 윤제균 감독.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오창희, 이하 진흥원)은 29일 사단법인 한국영화감독조합(공동대표 민규동·윤제균)과 '한국 영화산업 기반 육성을 위한 G-시네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창희 진흥원장과 한국영화감독조합 공동대표 민규동·윤제균 감독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부천시 진흥원 본원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영상산업 활성화와 다양성영화 산업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 협약 내용은 △G-시네마 사업(시나리오 기획개발지원)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 및 관련 행사 공동 개최 △영상산업 관련 행사 개발·추진 상호협력 △기타 영상산업 육성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협력 등이다.

두 기관은 오는 4월 진행되는 G-시네마 다양성영화 시나리오 기획개발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 할 예정이다. 사업은 작품 공모 및 심사를 통해 15편을 선정하여 100만원씩 창작지원금을 지급하고, 3개월의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문가 멘토링 과정에는 한국영화감독조합 공동 대표인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 등 조합 소속 감독 7인이 참여해 월 1회씩 멘티인 시나리오 작가와 만난다. 3개월의 멘토링 기간 후에는 쇼케이스 심사를 통해 5편의 작품을 선정하고, 총 상금 6500만원을 지급한다.

G-시네마 시나리오 기획개발지원 사업 접수는 4월 2일부터 30일까지이며 경기영상위원회 홈페이지(www.ggfc.or.kr)를 통해 온라인 지원할 수 있다.

지원사업 관련 문의는 경기콘텐츠진흥원 영상산업팀(032-623-8052)으로 하면 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