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지, 무명시절 서러움 고백 "'노래방 도우미냐'고 면박 들어 눈물"

(사진=솔지 인스타그램)
(사진=솔지 인스타그램)

솔지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무명시절 겪었던 일화가 눈길을 끈다.

솔지는 과거 tvN '현장토크쇼-택시'에 게스트로 출연해 "18살 때 엄마에게 졸라서 실용음악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때 원장님이 음반기획사를 설립했는데, 노래 배운 지 3개월 만에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며 "2NB로 데뷔해 5년간 활동했고 공백기 동안 보컬트레이너를 하다가 EXID로 데뷔하게 됐다"고 전했다.

솔지는 "2NB 데뷔 후 2~3년이 지났는데 실력을 보여줄 기회가 없었다"며 "방송관계자분들과 함께 노래방에 가자더라 처음에는 재밌게 노래를 했는데 관계자 분들 노래 예약 번호를 대신 눌러드릴 수 있지 않냐. '눌러 드릴까요?'라고 했더니 '네가 도우미냐?'라고 면박을 주시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솔지는 "그때 노래방에서 나와서 울었다. 많이 서러웠다. 앞에서 노래는 해야 하고 웃고 있어야 하지 않나. 신나게 놀기도 해야 하고. 그런게 굉장히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