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민 참여를 독려, 풀뿌리 민주주의 구현에 앞장선다.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등 선거 정보를 제공한다.
CJ헬로는 이달 말 '선택 6·13 지역이 희망이다' 코너를 방송한다. 후보자 동향, 판세 분석, 공약 비교는 물론 후보자 심층 인터뷰도 다룬다. 다문화가정, 장애인연합회, 농가 대표 등 각계각층 목소리를 담아 시청자에게 전달한다. 광역단체장 위주 개표방송을 지양하고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 의원까지 득표 상황을 전달한다.
티브로드는 '선택 6·13, 유권자가 주인공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선거방송기획단을 발족했다. 선거방송기획단은 유권자 중심 선거방송을 목표로 지역채널과 앱 등 다양한 경로로 정보를 제공한다.
딜라이브는 지역민이 선거방송 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선거 콘텐츠, 청년 기자단, 편성지원 등 총 3팀으로 구성된 선거방송단을 발족하고 시청자와 후보자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CMB는 지역 중심 단계별 보도와 프로그램을 제작을 추진한다. 서울,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남 등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후보자 정보를 보도한다. 향후 방송 연설과 초청 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개표 이후 모든 당선자를 초청해 '당선자에게 듣는다' 특별대담도 진행한다.
현대HCN은 후보자 토론 방송으로 첫발을 내딛는다. 지역 시청자에게 구체적 선거 공약이나 후보자 인물상을 점검할 기회를 제공한다. 후보자 정책 취지, 사업 추진을 위한 구체적 방안과 실현 가능성, 주민 생활과의 연관성 등을 집중 분석한다. 후보자에게 바라는 점이나 지역에 필요한 공약을 묻는 시청자 릴레이 인터뷰도 이어간다.
KCTV제주방송, KCTV광주방송, 금강방송, CCS충북방송 등도 지역주민 알권리를 책임질 선거방송 시스템을 구축해 신뢰성 있는 선거 방송을 제공할 계획이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