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릴레이 인터뷰]<6>강기정, “광주에 '빅데이터산업진흥원' 설립”

“'빅데이터산업진흥원'을 설립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데이터산업을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전 국회의원)는 “'데이터'가 바로 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시대에 가장 핵심이 되는 자원”이라며 “데이터에 기반을 둔 국가혁신클러스터를 유치해 광주를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예비후보는 민형배·최영호 예비후보와 협의 끝에 지난 4일 3자 단일후보로 뽑혔다. 같은 당 양향자, 이용섭 예비후보와 경선에서 경쟁한다.

그는 “'단일후보+2인 공동위원장' 체제와 '시민공동정부 전환위원회' 등 통합 캠프 가동에 들어갔다”면서 “분권과 혁신, 민주, 성장을 4대 가치로 내걸고 '시민 시정, 협치 시정, 소통 시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문재인 정부 광주·전남공약 설계자로서 이제 '500만 광주광역경제권' 완성에 나서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빅데이터 기반 기능통합과 새로운 교통체계, 산업 및 자원 연계를 통해 광주를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빅데이터산업진흥원을 설립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데이터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빅데이터산업진흥원을 설립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데이터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강점으로 12년간 국회의원(17~19대)으로 활동하며 국토교통위원회, 예산결산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정무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등 상임위를 두루 거친 점을 꼽았다. 현안에 대한 전문성을 키워왔다는 설명이다. 그는 “연금과 예산문제 등 현안을 풀어내고 일이 되도록 관철시키는 힘, 정책 전문성과 판단능력이 차별성이자 경쟁력”이라고 덧붙였다.

세부 공약으로 △광주공항 종전 부지에 10만 스마트시티 조성 △에너지신산업육성벨트 구축 △글로벌 에너지·전력 엑스포 개최 △빅데이터 국가혁신 클러스터 유치 △주변지역 혁신산업 융합 신산업 발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역벨트 구축 △500만 광역교통청 신설 △광주-무안공항을 통합한 김대중 공항(가칭)을 국내 3대 공항으로 육성 등 8대 과제를 제시했다.

강 후보는 지방분권에 대해서는 “지방정부시대를 이야기할 때 흔히 지방 권한강화에만 포커스를 맞추는 데 그것은 지방정치 본질이 아니다”면서 “그동안 일방적 결정과 통제로 이어져온 중앙과 지방의 관계가 민주적으로 회복돼야 지방정부시대 참뜻이 살아난다”고 말했다.

지역 현안 가운데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으로는 광주 군공항 이전이라고 답했다. 강 후보는 “국민연금 공공투자 방식으로 신속하게 자금을 조달해 광주 군공항 이전을 추진하겠다”면서 “군 공항 이전 후 확보되는 기존 부지에 스마트시티와 산업단지, 주거단지 등을 조성해 '500만 광역경제권'의 거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최근 독일에서 머문 7개월 동안 정당의 존립근거와 정책에 대한 오랜 고민과 연구를 통해 지역발전 비전 '500만 광주'의 그랜드 정책 비전을 마련했다”면서 “문재인 정부와 연결, 소통을 바탕으로 한 지방정부시대를 힘 있게 열어 나가고 책임감 있는 추진력과 리더십으로 '위기의 광주'를 뛰어넘는 '기회의 광주'로 바꿔놓겠다”고 강조했다.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광주 지역발전의 비전 '500만 광주'의 그랜드 정책 비전을 실현해 '기회의 광주'로 바꿔놓겠다”고 강조했다.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광주 지역발전의 비전 '500만 광주'의 그랜드 정책 비전을 실현해 '기회의 광주'로 바꿔놓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