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J2 프로'를 국내 출시했다.
갤럭시J2 프로는 이동통신 3사 공용 모델이다. 블랙·골드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9만9100원이다.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하다.
전화·메시지·카메라 기능은 지원하지만, 3G·LTE·와이파이 등 모바일 데이터를 차단한 제품이다. 학습에 집중해야 하는 수험생이나 데이터 요금에 민감한 시니어 이용자가 타깃이다. 국어·영어 전자사전 애플리케이션 '디오딕4'을 탑재했다.
갤럭시J2 프로는 5인치 수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1.4㎓ 쿼드코어 프로세서, 1.5GB 램(RAM), 16GB 내장메모리, 2600mAh 탈착식 배터리를 장착했다. 후면 800만 화소·전면 500만 화소 카메라에 각각 플래시를 적용, 밝고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6월 30일까지 18세~21세 수험생을 대상으로 신제품 구매 프로모션을 한다.
갤럭시J2 프로를 구입한 고객이 2019~2020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후 제품을 반납하고 △갤럭시S △갤럭시노트 △갤럭시A 시리즈 제품을 구매할 경우, 19만9100원을 보상받는다.
한편 SK텔레콤은 정부와 함께 재난문자 수신이 불가능한 2G폰 고객 대상으로 휴대폰 교체 지원중이다. 2G폰 고객이 갤럭시J2 프로로 교체 시 추가 지원금을 받아 기기값 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