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한=배연서, 결승 후 장문의 소감.. '김하온 언급한 이유?'

사진=배연서 SNS
사진=배연서 SNS

배연서(이로한)가 '고등래퍼2' 무대 후 장문의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배연서는 13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하온이 말처럼 운명이 이끄는 곳까지 왔더니 준우승이란 결과를 맞이했네요"라며 운을 뗐다.



이어 "제가 고등래퍼2에서 이루고자 했던 목표보다 훨씬 더 큰 결과를 얻었습니다. 여러모로 기분이 이상하네요. 가족들에게 떳떳한 아들 혹은 오빠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일단 키프클랜 멤버들, 세미파이널까지 전원 생존에 파이널 1,2,3등 다 쓸어먹느라 다들 수고 많았고. 이 길고 먼 길을 빠르게 앞질러 온 만큼 앞으로 잘 헤쳐나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행주형, 보이비형 너무 감사드립니다. 형들과 함께한 건 엄청난 행운이었습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배연서는 이어 "같이 동거 중인 행보팀 게으른 진영이형 4등한 거 축하하고, 아쉽게 탈락한 집주인 담률형 늘 고맙고 승화는 다음 시즌에 씹어먹길 바란다. 원우도 많이 많이 축하해 ! 방송에선 전하지 못 했지만 제 파이널 무대를 꾸며주신 엘로형님, 제시누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매 회마다 좋은 비트 만들어주신 슬로형, 클로즈드아이님, 플라형, 페디형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그루비룸형들, 산이형, 치타누나, 상구형도 다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며 멘토였던 그루비룸도 언급했다.

그는 끝으로 "그들과 함께한 많은 고등래퍼들도 고생 많았다 ! 많은 스텝분들, 작가님들 다 고생많으셨고 이 프로그램을 배연서로 시작했지만 이로한으로 다시 시작하는 발판으로 삼아 더 높은 곳을 향해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저를 응원해주실 분들께 더 큰 감사를 드립니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배연서는 지난 13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 시즌2' 결승무대에서 '이로한'이라는 곡을 선보였다. 그는 1차 무대에서 '이로한'으로 김하온을 꺾었으나, 1명에게 밖에 투표할 수 없는 2차 투표를 합산한 결과 준우승에 머물렀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