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민, 체중감량 전 1살 연상 남편이 아들로 둔갑한 사연? "충격이었다"

사진=홍지민은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 당시 체중감량 성공 전 남편과 있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사진=홍지민은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 당시 체중감량 성공 전 남편과 있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뮤지컬 배우 홍지민의 성공적인 체중감량이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홍지민은 최근 체중감량에 열중하고 있는데 홀쭉해진 얼굴과 몸매로 결혼 당시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네티즌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홍지민은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 당시 체중감량 성공 전 남편과 있었던 일화를 털어놔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당시 방송에서 홍지민은 "남편이 연하냐?"는 김원희의 물음에 "연상이다. 한살 오빠다. 오빠! 나는 오빠랑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김원희는 "심지어 남편이 동안이라서 아들이냐는 말까지 들었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홍지민은 "그렇다. 슬픈 사연이다. 신혼 때였는데, 신랑이 유독 더 어려보일 때가 여름에 반바지에 흰색 면티를 입고 야구모자 썼을 때다. 다리에 털도 하나도 없고 뽀얘서 진짜 고등학생 같다"고 운을 뗐다.
 
홍지민은 이어 "그리고 나는 이사하는 날이라 민낯에 트레이닝복을 입고 짐을 날랐는데, 이사 간 곳의 이웃집 할머니가 '아들이 너무 잘 생겼네'라고 하더라. 너무 충격이었지만 연세 많은 할머니한테 남편이라고 설명하기도 그래서 '그렇다'고 그냥 지나갔다"고 털어놓으며 울상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전자신문 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