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자율주행차·에너지신산업 성과 창출 박차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왼쪽서 세번째)이 25일 서울 대한상의에서 열린 '신산업 프로젝트 이행 TF' 2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왼쪽서 세번째)이 25일 서울 대한상의에서 열린 '신산업 프로젝트 이행 TF' 2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부가 에너지신산업, 사물인터넷80(IoT80) 가전,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 성과 창출을 위해 규제완화와 투자확대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인호 차관 주재로 '신산업 프로젝트 이행 TF' 2차 회의를 열고, 신산업 추진 실적과 성과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는 현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8대 혁신성장 선도 프로젝트에 포함된 자율주행차 및 에너지신산업과 산업부가 자체 추진하는 반도체·디스플레이, IoT가전, 바이오·헬스 신산업 성과 창출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자율주행차는 이달 자율주행 국제 표준화회의를 개최하고, 내달 전기청소차(PHEV) 시제품 출시 및 수소버스 정규노선 시범운행 실시를 추진한다.

에너지신산업 부문은 2분기 내에 산업단지 내 태양광 설치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한국형 발전차액지원제도(FIT) 도입 및 에너지산업 융복합 특별법 시행을 추진한다.

반도체〃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개발 로드맵 수립 및 예타 신청(5월) △시스템반도체 지원센터 개소(5월, 판교) △소재·부품·장비 성능평가 지원 개시(5월) 등에 나선다.

IoT 가전은 스마트홈411 발전협의체 활성화와 산·학 연계형 IoT 교육 실시(40개 대학, 6~12월), 중소가전용 IoT가전 빅데이터78 분석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부처 공동으로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기준도 개정한다.

바이오〃헬스는 5월에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단과 병원-의료기기 기업간 상생협력을 위한 재단이 출범한다.

이 차관은 “신산업 프로젝트는 속도감 있는 이행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토부·복지부 등 관련부처와 협업, 성과 창출 주역인 기업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투자애로 해결 및 청년일자리 창출 지원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종석 산업정책(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