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청렴문화 확산 정책 일환으로 부서 및 개인별 청렴활동 내용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는 '청렴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한다.
'청렴마일리지'는 청렴활동과 고객만족 제고, 행동강령 준수 등 20가지 청렴마일리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청렴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직원에게는 마일리지 가점이 부여되고, 활동에 소극적이거나 위반한 직원에게는 마일리지를 감하게 된다.
경과원은 각 부서별 윤리경영활동에 따른 청렴마일리지 부여는 물론 평가도 실시할 방침이다.
윤리경영활동은 '청렴실천 프로그램'과 '사회공헌활동'으로 이뤄져있다.
'청렴실천 프로그램'은 △부서별 자체 감사인 운영 △청렴Day 운영 △청렴의식 나누기 △자기 감찰활동 등 부서별로 1개의 청렴실천 프로그램을 선택해 운영하면 된다. 청렴실천 프로그램은 활동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에 대한 조치 이행여부가 평가에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각 부서의 자체감찰과 자정 능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은 형식적이고 일회적인 봉사 활동에서 탈피, 부서별로 업무 특성에 맞는 봉사 활동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운영한다. 반드시 부서 업무와 연관성이 높은 활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 동안 직원들이 업무를 통해 쌓은 지식과 노하우 등을 가지고 자연스럽게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과원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연간 활동 실적을 평가해 청렴마일리지가 높은 직원들을 선정, 연말에 포상할 계획이다. 또 부서원 개인 청렴마일리지와 부서 윤리경영활동 점수를 합산해 상위 3개 부서에 대해서도 포상 및 시상을 진행한다.
한의녕 원장은 “청렴마일리지 제도은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조직 자정기능이 일상화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부정부패를 사전에 예방하고 투명한 행정을 추진해 타의 모범이 되는 공공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