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랜드가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했다. 88 올림픽 당시 개장해 국내 테마파크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
국내 최초의 테마파크 서울랜드가 개장 30주년을 기념하고 어린이날을 맞이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레이싱 체험 ‘니나노 고카트’와 어린이 증강현실 안전체험관을 5월 중 새롭게 선보이고 인기캐릭터가 총 출동하는 전시체험, 이벤트, 퍼레이드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5월 중 오픈할 ‘니나노 고카트’는 ‘에일리언 니나노’와 함께하는 고카트 레이싱 체험으로, 어린이는 물론 엄마와 아빠도 신나게 서킷을 주행하며 짜릿한 스릴을 느끼게 한다. 트랙과 가드레일에 범퍼와 완충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가족 모두가 안전한 레이스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날을 맞이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안전교육 체험을 위해 증강현실 체험관(AR 안전체험관)도 개장한다. 인기 캐릭터 ‘유후와 친구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교통 안전 체험, 생활 안전 체험, 지진 안전 체험, 화재 안전 체험까지 총 4개의 테마를 경험할 수 있는 증강현실 체험관은 증강 현실 기술을 활용해 실제처럼 체험할 수 있어 생활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지난해에 큰 사랑을 받은 초대형 인간 인형뽑기를 더 신나게 업그레이드했다. 여러 장애물을 설치해 기존보다 게임 난이도를 높인 초대형 인간 인형뽑기는 한 명이 직접 초대형 집게에 매달려 원하는 인형을 뽑고, 나머지 한 명이 집게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30주년을 맞이해 대표 캐릭터 아롱이 다롱이를 비롯해 1988년부터 2018년까지 히트곡을 만날 수 있는 신나는 음악여행 ‘응답하라 서울랜드’와 라바, 캐니멀 등 TV 속 캐릭터 친구들이 펼치는 ‘캐릭터 플라워 퍼레이드’, 특수효과가 가득한 환상적인 실내 공간에서 파워풀한 액션과 화려한 볼거리로 더욱 새로워진 ‘애니멀 킹덤’ 공연을 준비했다.
또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예술나무콘서트 ‘설레는 봄, 설레는 뮤직 콘서트’도 마련되어 있다. 밴드, 퓨전국악, 클래식 재즈 등 장르를 망라한 공연 중심의 문화예술 후원 콘서트로 즐거운 공연과 함께 설레는 하루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라바RC보트 체험’, ‘콩순이 꼬꼬마 나이트’, ‘괴발개발 플라워 바이크’, ‘캐니멀 창의 블록’, ‘플레이모빌의 플라워 스튜디오’ 등 아이부터 엄마 아빠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게 콘텐츠를 준비했다.
서울랜드 관계자는 “어린이는 물론 고생한 엄마 아빠도 잊지 못할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풍차마을 치맥나이트, 예술나무 뮤직콘서트, 치맥콘서트, 꼬꼬마 나이트의 공연 등도 특별 행사도 마련했다”며 “30주년과 어린이날을 기념해 나이가 같은 88년생들에게 자유이용권 2매를 3만 원에 이용이 가능한 이벤트나 제휴카드 50% 할인 등 통 큰 할인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개장 30주년을 기념하고 어린이날을 맞이해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할인 이벤트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양민 기자 (ymj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