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권율의 후덜덜한 인맥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권율은 지난해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자신의 황금 인맥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권율은 절친으로 알려진 윤계상에 대해 "10년 정도 알고 지냈다. 배우보다 사람이 더 좋은 사람이다"고 치켜세웠다.
그는 "윤계상은 신인시절 함께 다니면서 식비 등 비용을 전부 냈다. '나중에 잘되면 형 사줘'라며 기죽지 않게 배려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현빈과 중앙대 연영과 동기라고 밝히며 "첫 등장부터 너무 잘생겼다"며 "1학년 2학기 때 함께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매일 홈 파티를 벌였고, 현빈은 손님을 반갑게 맞아주다가도 홀로 부엌에서 한숨을 쉬었다"며 극과 극 성격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권율은 1학년 1학기 때 하정우와 6개월간 함께 살았다고 말했다. 그는 "하정우 선배가 워낙 깔끔하고 가정적이다. 솔선수범 해 집안일을 하셨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권율은 "2학년 시절 끼 있는 신입생을 색출해 댄스팀 `십자수` 멤버를 모았는데 거기에 1년 후배 정경호가 있었다"고 언급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권율은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남다른 재치와 입담을 뽐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