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다문화 가정에 다국어 그림책과 요리책 지원

티브로드 부산방송은 4월 24일 부산 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강의실에서 이경희 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과 다문화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적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센터장이 인사말을 했다.
티브로드 부산방송은 4월 24일 부산 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강의실에서 이경희 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과 다문화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적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센터장이 인사말을 했다.

티브로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 경기, 부산, 대구, 전주, 중부 등 방송권역 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다문화 관련기관에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부모를 위한 서적을 지원한다.

티브로드는 이달 중순까지 서울 도봉구 다문화가정센터, 무주군 다문화지원센터, 다문화가족행복나눔센터, 수원시 외국인복지센터, 과천시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 지원 서적을 전달한다. 앞서 티브로드 부산방송이 지난달 24일 부산 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서적 전달식을 진행했다.

지원 서적은 다양한 언어로 제작된 한국 요리책과 다문화 그림책 1800권이다. '다국어 요리백과 행복반찬'은 한국음식 요리법과 식생활 지식을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몽골어, 베트남어로 설명해 다문화가정주부 실생활 어려움을 해소하고 한국생활 정착에 도움을 준다.

'땅·별·그림·책 시리즈'는 다양한 문화권을 담은 그림책으로 우리말이 서툰 부모와 아이를 위해 한글과 원문을 같이 수록했다. 나라 별 음식, 생활공간, 삶과 생각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아름다운 그림으로 담아내 다른 나라에 대한 이해를 도와준다.

강신웅 티브로드 대표는 “서적 지원이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적응을 도와 가족과 이웃 간에 더욱 화합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지역 주민과의 소통과 인식 개선을 통해 사회적 지지망을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