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기반 예지보전 서비스 전문기업 로맥스인싸이트코리아(Romax InSight Korea)가 신규 브랜드 오닉스인싸이트(ONYX InSight)로 새롭게 출발한다.
회전기계 전문기업 로맥스(Romax)와 글로벌 에너지 기업 비피 캐스트롤(BP Castrol)의 공동 투자로 설립된 로맥스인싸이트는 회전기계 전문기술 및 예지보전 기술, 윤활유 기술 등 모기업들이 10년 이상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풍력발전 산업체에 대한 예지보전 서비스를 제공해 온 기업이다.
신규 브랜드로 출발하는 올해부터는 풍력발전산업 외 일반 산업군까지 예지보전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며 아시아 시장 확대에 무게를 둘 전망이다.
오닉스 인싸이트가 제공하는 예지보전 서비스는 기계 설비효율 극대화에 중점을 둔다. 특히 최신 IoT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취합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하여, 기존에 고가로 판매되던 산업컴퓨터 기반의 데이터 수집 장치(CMS)를 대체함으로써 더 많은 기계 설비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길을 끈다.
자사가 개발한 IoT기반 CMS기기를 일반 산업기기 및 풍력발전기에 부착하면 해당 기계의 진동, 온도 및 속도 데이터를 24시간 동안 수집할 수 있고, 이상현상의 조짐이 보일 경우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수집된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데이터 베이스에 저장하고, 해당 데이터를 활용하여 인공지능 기술 중 하나인 ‘Machine Learning’을 실행함으로써 기계의 고장 징후를 미리 파악할 수 있다.
이 같은 예지보전 서비스는 기계설비 부품의 심각한 훼손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부 부품 수리를 위해 전체 기계작동을 정지시켜야 하는 Down Time(고장시간)도 절감시킬 수 있어 풍력발전단지 및 기계설비의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오닉스인싸이트의 아시아 총괄이사 오세웅 대표는 “그동안 데이터 분석 및 현장 내시경검사 등을 통해 풍력발전기기의 주요부품 고장을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정기적인 정밀점검을 통해 기계 운영의 효율화를 극대화 시키는 데 집중했다”며 “새 브랜드로 출발하는 올해 부터는 IoT, 클라우드(Cloud) 및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 빅데이터 기반 예지보전 서비스를 풍력발전 산업 및 일반 산업분야에까지 확대 제공함으로써 아시아 지역을 통달하는 예지보전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로맥스인싸이트코리아는 신규 브랜드 오닉스인싸이트의 출범을 맞아 오는 5/16(수)와 5/18(금), 한국과 일본에서 ‘InSight 기술 세미나’를 진행한다. ‘InSight 기술 세미나’에서는 풍력발전기기 및 일반 산업기기의 핵심인 기어박스 디자인 및 결함사례, 예지보전 기술 및 케이스 스터디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전양민 기자 (ymj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