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미, 임신 6개월 경사…"10년 후 이혼해 있을 것 같다" 발언한 이유?

사진=개그우먼 안소미가 임신 소식을 알렸다.
사진=개그우먼 안소미가 임신 소식을 알렸다.

지난달 일반인 남자친구와 화촉을 밝힌 개그우먼 안소미(28)가 임신 소식을 알렸다.
 
안소미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 숨기지 않아도 된다. 임신 6개월"이라며 "안정기 들어서면 알리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태명은 황금이. 여자 아이다"라며 "방송, 일 계속 해볼 거다. 열심히 살아보자. 모두 행복하시길. 저도 행복하겠다. 솔직히 무섭고 막막하지만 잘 해내겠다"라고 전했다.
 
안소미는 지난 2014년 진행된 한 인터뷰를 통해 연애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기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안소미는 10년 뒤 모습을 묻는 질문에 "결혼 후 이혼해 있을 것 같다. 그간 남자 복이 워낙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 복이 없었서 기억에 남는 사람도 없고 첫사랑도 아직 없다. 퍼주는 스타일이라 데인 적도 많다"고 고백했다.
 
안소미는 "그래서 이젠 (연애할) 그 시간에 강아지를 기른다. 데이트 하려면 비용 내야하고, 선물 사주는 게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나밖에 모르고 나만 좋아해주는 강아지가 사람보다 낫다. 경험으로 얻은 교훈이다. 요즘에는 일에만 집중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그랬던 그녀가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뜨거운 호응과 축하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