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명진 교수, 세계 3대 인명사전 등재 이력…억대 연봉 받는 이유?

사진=소리박사 배명진 교수의 수입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다.
사진=소리박사 배명진 교수의 수입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다.

소리박사 배명진 숭실대 교수의 수입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다.
 
배명진 교수는 지난 2016년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직업의 세계' 코너의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다.


 
당시 DJ 박명수는 배명진 교수에게 코너의 고정 질문이라며 "한 달 수입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이에 배명진 교수는 "의뢰가 들어오면 저 혼자 하는 게 아니라 소리공학연구소 직원들과 함께 연구를 한다"라며 "수입에 대해서 말하자면 억대 연봉이다"라고 답해 박명수의 박수를 자아냈다.
 
이어 그는 "제가 외양이 화려해서 그런 건 아니고 목소리가 좋은 것도 아닌데 이런 의뢰를 많이 하는 건 교과서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서 다른 관점에서 얘기해주고 분석해줘서 그런 것 같다"라고 억대 연봉을 받는 이유를 설명했다.

숭실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배명진 교수는 세계인명사전 '마르퀴스 후즈 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4년 판에도 등재된 바 있다.
 
'마르퀴스 후즈 후 인 더 월드'는 미국 인명정보연구소(ABI) '올해의 인물', 영국 국제인명센터(IBC) '국제인명사전'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힌다.
 
한편, 22일 'PD수첩'에서는 배명진 교수의 음성 분석이 과학적인 근거를 갖고 이루어졌다고 보기 어렵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