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 시즌2'의 김현우가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지난 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2'에서는 평소와 달리 자신의 마음을 더 표현하여 노력하는 김현우, 오영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저녁식사 당번을 맡은 오영주와 정재호. 재호에게 귓속말로 "현우 오빠 거는 스테이크 내가 구울게"라며 은연중에 마음을 드러냈다.
오영주는 김장미에게, 자신이 김현우에게 쓴 편지를 미리 보여주며 '어떻느냐'고 물었다. 이에 "네 마음을 알겠는데 너무 깊어"라는 김장미의 지적에 편지를 다시 쓰는 정성을 보인 오영주.
행동이 적극적으로 변한 건 김현우도 마찬가지였다. 김현우는 앞선 베이커리 쿠킹 클래스에서 만든 '판다 쿠키'를 오영주에게 주며, "처음부터 너에게 주려고 했었어"라고 마음을 전했다.
심지어 오영주의 말소리가 들리자 방에서 나와 미리 거실에 앉아있던 김현우였다.
또한 오영주가 자신을 위해 스테이크를 굽고 있는 동안, 여자방에 몰래 들어가 오영주의 침대에 위장약과 함께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라는 메모를 남겨놓고 왔다.
이에 '하트시그널 시즌2' 패널들까지도 두 사람의 달라진 모습에 흐뭇해 했지만, 마지막 이벤트인 겨울 여행을 앞두고 또다시 불안감에 흽싸인 채로 이번 에피소드가 끝나고 말았다.
김현우가 함께 여행을 가고 싶은 여성으로 맨 처음 오영주를 선택했으나, 규칙 상 한 명을 더 골라야만 했고 그 두 번째 여성은 바로 임현주였다. 이에 김현우가 누가 겨울여행을 떠나게 될지 시청자들의 기대와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