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페미액션, "여성살해 집행유예면 판사도 공모자" 그동안 남다른 주장들..

사진=불꽃페미액션 SNS
사진=불꽃페미액션 SNS

'여성차별'을 지적하며 페미니스트 활동가들이 상의를 탈의했다.

페미니스트그룹 '불꽃페미액션'의 회원들은 지난 2일 페이스북 코리아 사옥 앞에서 상의를 벗었다. 남성의 반라 사진은 그대로 두면서, 여성의 반라 사진을 음란물로 규정해 삭제한 것에 항의하기 위해서 였다.



페미니스트 그룹인 '불꽃페미액션'의 퍼포먼스는 이번이 처음인 것은 아니다. 이들은 지난 1월 30일 오전 11시 경기 의정부지방법원 앞에서 '여성살해가 집행유예면, 판사도 공모자입니다!'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여는 등 '여성차별' 및 '여성혐오'와 싸워왔다.

'불꽃페미액션'은 지난해 12월에는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 앞에서 '2017 밤길걷기, 술 마시고 강간하지마' 집회를 한 뒤 행진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퍼포먼스는 10여 분만에 끝났고, 경찰은 이들에게 공연음란죄를 물을 수 있을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