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US여자오픈 연장전 돌입에 응원 봇물 "US우승컵 한 번 먹어보자"

사진=김효주(23·롯데)가 US여자오픈에서 연장전 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김효주(23·롯데)가 US여자오픈에서 연장전 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김효주(23·롯데)가 US여자오픈에서 아리아 주타누간(태국)과 연장전 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김효주는 4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햄 인근의 쇼얼 크리크 골프장(파72/6,732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총상금 500만 달러, 한화 약 53억7,000만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날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아리아 주타누간(태국)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에 성공했다.
 
6타 차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효주는 전반에 3타를 줄인뒤 후반에도 12, 15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보기 없이 5타를 줄였다.

주타누간은 버디를 6개 잡았지만 보기 4개 트리플보기 1개로 1타를 잃어 김효주에 동타를 허용했다
 
김효주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파를 기록해 주타누간의 경기 결과를 기다렸고, 주타누간이 18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면서 연장전에 돌입하게 됐다.
 
김효주의 연장전 돌입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효주 힘내자 파이팅”, “효주 입 크다....US우승컵, 함 먹어보자”, “승리는 김효주!!”, “프로전 아마추어때 일본에서 우승할때 신들린샷 잊을 수가없다. 꼭 우승 !”, “이게 웬일이냐...직접 시청하면서도 믿을 수가 없네...꼭 우승가자~”라는 반응을 보이며 김효주를 응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