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 게임 개발사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 문이 열린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김영준)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산 모바일게임을 돕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지원 대상을 모집한다.
'2018 모바일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지원사업'은 해외 직접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게임 개발사만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개발이 완료됐거나 임박한 게임, 또는 해외 서비스를 계획 중이거나 새로운 권역에 추가적인 진출을 희망하는 게임이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24여개 모바일게임은 다음해 5월까지 한콘진으로부터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해당 개발사에는 △진출 국가 현지화를 위한 번역지원 △글로벌 게임 운영을 위한 CS 및 커뮤니티관리 △게임 제작에 대한 컨설팅 지원 △게임 품질 관리를 위한 테스트 △해외 마케팅 및 홍보 등 혜택이 제공된다.
강경석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본부장은 “해외 직접 진출은 개발사가 앱스토어 수수료를 제외하고 모든 수익을 가겨갈 수 있어서 이번 지원사업이 중소 게임 개발사의 수익성 제고에 큰 도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청을 원하는 게임 개발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사업계획서와 함께 이메일로 오는 18일 오전 11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