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의 '영자미식회'를 ‘전참시’에서 계속해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MBC에 따르면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은 오는 29일 스튜디오 녹화를 재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 PD는 안수영 PD로 교체됐으며 이영자를 비롯해 송은이, 전현무, 양세형, 유병재 등이 참여한다.
앞서 ‘전지적 참견 시점’은 지난 5월 5일 방송에서 이영자가 매니저와 어묵을 먹는 장면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 보도 화면을 삽입해 논란이 됐다.
이영자 역시 해당 장면에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아 ‘전참시 ’측에 녹화 불참을 전했고 MBC는 12일부터 방송을 결방을 결정하고 공식 사과 입장을 전하며 조사에 착수했다.
내부 진상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고의가 아닌 과실이었음을 밝혔으며 담당 PD와 조연출을 비롯한 연출진이 징계를 받고 경질됐다.
결방 후 8주 만에 다시 방송을 결정한 ‘전참시’에 이영자의 합류 여부가 가장 큰 관심이었으나 이영자는 어렵사리 합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참시'에서 음식에 대한 철학과 남다른 먹방으로 '영자미식회'를 보여주며 인기를 견인했던 이영자의 결심에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