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서초구청장 당선, 민주당 싹쓸이 속 보수의 유일한 희망이 된 이유?

 

사진=조은희 자유한국당 후보가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 서초구청장에 당선됐다.
사진=조은희 자유한국당 후보가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 서초구청장에 당선됐다.

조은희 자유한국당 후보가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 서초구청장에 당선됐다.
 
14일 오전 3시 6분 기준 ‘6.13 지방선거’ 전국 개표율이 79.6%에 이르는 가운데 서초구청장으로 자유한국당 ‘조은희’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다.
 
조은희 당선자가 특히 화제를 모은 이유는 서울의 25개 구청장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싹쓸이’를 막고 유일하게 자유한국당의 마지막 자존심을 세웠기 때문.
 
조은희 당선자는 52.3%의 득표율을 얻으며 41.5%의 득표율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이정근’ 후보를 1만 4684표 차로 따돌렸다.
 
조 당선자가 유일하게 보수 텃밭을 지킬 수 있었던 이유는 민선6기 서초구청장 등을 지냈을 때 대규모 구민들이 참여하는 서리풀 페스티벌 개최 등 굵직한 사업을 펼쳐 구청장으로서 역량을 주민들에게 확실하게 심어줬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조 당선자가 내세운 주요 공약에는 ▲모든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 ▲학교형 국공립 어린이집 신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추진 ▲어린이집·학교에 라돈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재건축 분쟁지역에 스피드 재건축 119 및 특별중재단 파견 확대 등이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