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인터뷰 통해 '사명감과 책임감' 강조...16년 만에 경기지사 탈환

사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13일 당선기념 인터뷰에서 소감을 밝혔다.
사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13일 당선기념 인터뷰에서 소감을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13일 당선기념 인터뷰에서 소감을 밝혔다. 이재명 당선인은 인터뷰를 통해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14일 오전 1시 30분 개표가 약 61% 진행된 가운데 이재명 당선인은 202만여 표(55.1%)를 얻어 135만여 표(36.7%)를 얻은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를 앞질렀다.


 
이재명 당선인은 당선소감 인터뷰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우리 경기도는 앞으로 대한민국의 촛불을 든 우리 국민들이 원했던 대로 공정한 나라, 공평한 사회에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 가지 많은 논란도 있었지만 우리 경기도민들의 압도적 지지를 제가 잊지 않겠다. 우리 도민들의 뜻을 존중해서 머슴으로서의 역할을 최선을 다해가도록 하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민주당 소속 후보가 경기지사에 당선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지방선거 역사상 1998년 임창열 전 지사 이후 처음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