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콘 코리아가 오는 23일(토) 서울시 덕수궁 돌담길에서 개최되는 ‘건강한 노년생활 꽃보다 Life’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오후 12시부터 4시간 가량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와 복지국가로 유명한 덴마크의 대사관 및 기업들이 참여한다. 참여한 기업인 오티콘 코리아와 노보 노디스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덴마크 기업으로 한국에서도 사회공헌활동(CSR)에 힘쓰고 있는 회사로 알려져있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가구에 응급의약품을 제공하여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일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응급 키트를 제작해 볼 수 있으며, 제작한 응급 키트는 서울특별시와 기아대책에서 추천한 사회복지시설에게 바로 전달될 예정이다.
각 참여 기관마다 마련된 부스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오티콘 코리아 부스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소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색상으로 느끼는 소리 체험과 구화로 문장 알아 맞추기 게임을 통해서 난청인들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인식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현장에서는 사람마다 지문처럼 다른 귀 모양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도록 바로 자신의 귀 모양을 제작하여 보여준다. 귀 모형 제작 전에 현재 귀의 건강 상태를 체크해 볼 수도 있다.
행사 당일 오티콘 코리아 부스에서는 무료 청력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오티콘코리아 본사가 행사장에서 3분거리도 되지 않아 바로 전문적인 진단을 받을 수 있는 안내도 할 예정이다.
최근 잦은 이어폰 사용으로 인해 비교적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청력에 이상이 있는 사람들이 늘어 나고 있는 만큼 젊은 사람들도 방문하여 무료 청력 검사를 받아 볼 것을 권한다.
이번 행사를 후원하는 오티콘 코리아 박진균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응급의약품, 특히 귀 건강의 중요성과 난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더욱 확산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티콘 코리아는 WDH (William Demant Holding) 그룹사의 한국 법인으로 2009년에 설립됐다. 덴마크 오티콘 보청기, 스위스 버나폰 보청기와 함께 청력진단장비, 청각보조장비, 인공와우 전문 브랜드로 청각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전양민 기자 (ymj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