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가 덴마크를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크로아티나는 2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에서 덴마크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크로아티아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으나 전반 시작 1분 만에 덴마크 예르겐센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3분 뒤 만주키치의 만회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연장전까지 120분간 접전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대체로 '지루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1대1로 비긴 크로아티아 덴마크는 승부차기로 돌입했고 양 팀 골키퍼의 환상적인 선방 쇼 대결 끝에 크로아티아가 덴마크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크로아티아는 오는 8일 역시 승부차기 승을 거둔 개최국 러시아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